대형 백화점들이 일제히 브랜드 세일에 나섰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플라자 그랜드 등 중견 백화점들과 신세계가 지난주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데 이어 롯데 현대 등 대형 백화점들도 26일부터 브랜드 세일에 뛰어든다. 이번 세일에선 백화점마다 입점 브랜드의 절반 이상이 세일대상 품목으로 나와 신상품은 10∼30%,기획상품이나 재고상품은 70∼80% 할인 판매된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전점에서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5백10개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여름패션잡화 기획전,레저스포츠용품전,명품 선글라스 신상품전 등의 기획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천호점 등에서 해외명품 남녀정장 가정용품 등 부문별로 입점 브랜드의 70∼80%를 대상으로 세일행사를 연다. 미도파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행사를 갖는다. 각 백화점들은 이번 브랜드 세일이 끝나면 곧이어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