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 25일 현대증권 본.지점에서 유상증자청약을 접수한 결과 전체 배정 주식수 214만1천638주(액면가 5천원, 107억819만원)의 22.04%인 47만1천982주(23억5천991만원)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2월 19일 제주은행의 완전감자에 따라 주주 자격이 상실된 소액주주에게 다시 주주가 될 있는 기회를 정부가 추가로 부여한데 따른 것으로,신주인수권은 1천주당 149주씩 부여됐었다. 은행측은 저조한 유상증자 참여와 관련, "지난 99년 도민주 공모로 소액 주주가크게 늘었지만 이들에게 배정된 주식수가 적어 신주인수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제주지역 경기 침체와 최근 은행주가가 기대이하로 형성되고 있는 것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기자 ks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