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7월 정기세일을 앞두고 일제히 유명브랜드 세일 기획행사에 들어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중소백화점들이 지난주말 브랜드 세일에 돌입한데 이어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26일부터 브랜드 세일을 시작한다. 이번 세일은 백화점마다 입점 브랜드의 절반 이상이 참여하고 해외명품 브랜드들도 대거 동참, 신상품은 10∼30%, 바캉스용품 등의 기획상품이나 재고상품은 70∼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전점에서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 동안 전체의 53%인 5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여름패션잡화 기획전, 레저스포츠용품전, 명품선글라스 신상품전 등의 기획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본점과 무역센터점, 신촌점, 천호점에서 해외명품, 남녀정장, 가정용품 등 부문별로 입점업체의 70∼80%가 참여하는 세일행사을 펼친다. 신세계는 앞서 지난 22일부터 15일 간의 일정으로 신사복, 여성복 등 입점업체의 70% 이상이 참가한 세일에 들어갔다. 한편 미도파는 27일부터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LG백화점, 삼성플라자, 그랜드백화점, 행복한세상, 애경백화점 등은 이미 지난 21일과 22일 행사에 돌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