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약품공업(대표 지현석)은 최근 부산대 신약개발연구소와 함께 간장약인 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 성분의 수용성 주사제 "DDB-S"물질을 개발한데 이어 다음달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주사용 간장 치료제로 동물실험결과 기존의 먹는 약보다 치료효과가 높다며 오는 2003년 시판에 들어갈 경우 3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품은 최근 물질특허도 받았다. 대우약품은 최근 의약분업 실시이후 간장약과 주사제,위장약 영양제 등 주력상품 50여종이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고시한 약효동등성 확인의약품으로 지정되자 고품질 의약품임을 내세우면서 수도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베트남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해외시장을 개척,14만달러어치의 의약품을 수출했다. 올해에도 동남아시장 공략을 강화해 20만달러를 벌어들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백38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1백50억원,2003년도에는 2백5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