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간 민간교류 확대 및 평화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한·미교류협회'가 23일(미국시간) 워싱턴 DC 리츠칼튼 호텔에서 첫 이사회를 갖고 공식출범했다. 한·미교류협회는 김승연 한화그룹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김 회장은 지난 1월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 헤리티지재단 초청연설에서 한·미교류협회의 창설을 제안했다. 한·미교류협회의 이사진은 김 회장과 리처드 워커 전 주한 미 대사,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퓨르너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박수길 전 UN대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김 회장이 초대의장으로 선임됐다. 김 회장은 교류협회 첫사업으로 오는 8월 톰 딜레이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등 미 의원 5~6명의 한국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사회에 앞서 데니스 헤스터트 하원의장을 예방,교류협회의 설립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yangbongjin@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