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농주 < 연세대취업 담당관 > 9세기 장보고가 해양정복이 한 국가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점을 역사적으로 보여준 이래 우리민족은 해양에 대한 끊임없는 발전욕망을 가져왔다. 분단이라는 아픔을 안고 있는 우리에겐 대륙으로 향하는 길 마저 막혀 있는 현실 앞에서 해양 관련 산업의 발전은 우리민족의 중요한 희망 사항 중의 하나였다. 그래서 해양수산부라는 정부부서를 두고 우리는 바다를 향한 끊임없는 구애활동을 해 왔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이렇다할 해양 국가로의 발전 계기를 만들지 못한체 어업은 침체 되어 있고 해양 관광 산업의 소프트웨어들은 세계에 내놓을 만큼 세련되거나 충실하지 못한 상태에 놓여 있다. 세계시장에 내놓을 만한 분야는 해양 운송업분야이지만 해양 관광 산업은 아직 초보수준이다. 천혜의 아름다운 바다를 가지고 있는 한국에 6개월간 열리게 되는 해양을 주제로한 세계EXPO 행사의 유치는 경제발전과 고용의 신규창출을 위해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본다. 중국과 러시아, 아르헨티나가 개최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박람회에 한국의 여수도 2001년 5월에 세계박람회 사무국에 신청서를 접수, 유치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올림픽보다 고용 창출효과가 크다. 1985년도 일본은 스쿠바 세계해양 박람회로 몇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들였다. 일자리도 50만개가 파생되어 일본이 오늘날 해양 관광대국으로 성장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일본은 세계 2차대전 이후 관광객들의 욕구가 산악 관광에서 해양 관광으로 바뀌는 흐름을 미리 내다보고 범국가적으로 해양 세계 박람회를 유치하여 6개월간을 일본관광을 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 했을 뿐더러 일본은 그 후로 아시아에서 가장 외국 관광객이 많이 증가하는 나라로 도약하는데 결정적인 힘을 얻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통계를 통해 볼때 해양 엑스포가 한국에서 열리고 그 행사를 우리가 잘 준비해서 치른다면 우리는 해양 관광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찾게 되고 이런 과정을 통해 다도해를 포함한 한반도의 아름다운 바다 관광 자원과 해양문화를 전세계 민족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또 최소 23만개에서 최대 54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생산 유발 효과도 얻을 수 있고 한반도의 평화 화해 염원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되리라고 본다.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중국 아르헨티나 러시아들과 경쟁하여 개최지 투표에서 2002년에 최다득표를 해야 한다. 88개국이 투표에 참가하는 바 지금부터라도 여야 국회의원들은 '2010년 해양을 주제로 한 세계박람회 한국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의원 외교로 유치권을 따내야 한다 88년 올림픽 유치현장에서 사마란치 IOC 위원장의 "88올림픽 개최지는 싸울(서울)"이라는 음성처럼 2010해양 엑스포는 한국의 여수라는 발표를 다시 듣기를 원한다. 올림픽보다 오랫동안 열리고 고용흡수 효과가 더 크며 생산 유발규모도 더 큰 해양을 주제로 한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 정부가 집중력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 개최후보 도시에서는 해양 정보시스템을 첨단화하고 엑스포 유치를 위한 준비를 과학화 할 필요가 있다. 이 행사를 한국이 따낸다면 많은 일자리창출은 물론 한국이 해양 관광 대국으로 성장 할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알림 = 독자의 글을 기다립니다. * 주소 = 100-791 서울 중구 중림동 441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여론독자부 * 전화 = (02)360-4247,4249 * 팩스 = (02)360-4350 * 인터넷주소 = reader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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