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은 21일 여천유화단지에서 방한중인 보시라이 중국 랴오닝성장의 예방을 받고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 자리엔 성재갑 LGCI 부회장,노기호 LG화학 사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날 "랴오닝성에 있는 LG의 TV공장은 연간 3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엔 전력기기 공장도 준공했다"며 LG가 랴오닝성에서 수행중인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보시라이 성장에 앞서 지난 4월 주룽지 총리가 중국 창사에 있는 LG전자 브라운관 사업장을 찾았으며 5월엔 리펑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LG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하는 등 올들어 중국 최고위층 지도자들이 LG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