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21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배추 5t차 1대(평균 2천8백포기)분의 가격이 상품의 경우 3백만원대에 거래됐다. 중품은 2백30만~2백70만원,하품은 1백30만~1백80만원을 기록했다. 배추값은 가뭄의 영향으로 지난 주초까지 7백만원대(상품)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주말을 고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23일부터 장마에 접어든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농가에서 출하를 앞당기면서 반입량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장마에 대한 부담으로 배추값이 떨어지고 있는 데 비해 감자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 상자(20kg)기준 지난주에 비해 2천원 이상 오른 1만6천~2만원에 거래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