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말 외환위기이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던 97개 기업중 중도탈락한 곳은 우방기업 동아건설 등 10여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워크아웃 기업의 채권회수비율은 평균 60~70%로 법정관리나 청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구조조정협약 운영위원회는 21일 열릴'워크아웃 기업 최고경영자 워크숍'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워크아웃기업 분석자료를 20일 발표했다. 이성규 운영위 사무국장은 "1백조원에 달했던 워크아웃 기업여신중 대우계열 65조원은 금융회사들이 충당금 적립 등으로 손실흡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