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환경위원회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구본무 LG회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Korea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설립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전경련 환경위원회는 또 신임 위원장 추대와 함께 업종별 대표 기업들을 대거 영입해 기존의 7명보다 배로 늘어난 14명의 최고경영자들로 운영위원을 확충했다. 전경련은 이와함께 하반기에 KBCSD를 발족시키기로 하고 지속가능개발과 관련한 세계적인 산업계 조직인 WBCSD(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한국측 파트너로서 국내 산업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PCSD:Presidential Commission on Sustainable Development), 국회, 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가 정책이 경제발전, 환경보전, 사회발전을 조화롭게 구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그동안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던 LG 구회장이 환경위원장에 추대됨으로써 구회장의 활동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나 LG정유 허동수 부회장이 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으로 볼 때 위원장으로서의 구회장의 활동은 별로 없을 전망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