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의 임원 40%와 직원 10%가 감축되는 구조조정이 단행된다. 건설교통부는 대한주택보증에 경영정상화용 자금이 지원되는 이달말 이전에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확정, 시행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대한주택보증의 임원은 사장, 감사, 이사를 포함해 5명이고 직원은 모두 284명이어서 구조조정안이 확정되면 임원은 2명, 직원은 28명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건교부는 또 현재 대한주택보증의 지사 3곳(부산, 대전, 광주)중에서 대전지사를 없애고 서울 사옥과 부산다대지구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교부는 지난달 31일 주택은행 회의실에서 전체 채권기관협의회를 열어 채권단이 전체 채권액 1조5천756억원의 25.6%인 5천609억원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1조2천791억원은 국민주택기금에서 신규 출자키로 결정했다. 건교부는 자금지원후 외부 전문기관에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업무 전반에 대한 경영진단 용역을 발주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새로운 업무영역 개척 등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