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거주자외화예금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21억6천만달러로 지난달말 127억1천만달러에서 5억5천만달러가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3월말 100억6천만달러에서 4월말 113억5천만달러 등으로 지난달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이달들어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이 안정되고 수급사정이 앞으로 계속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이번주 하이닉스반도체가 유치한 12억5천만달러의 외자가 본격유입되고 LG전자, 한국통신 등의 외자유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달러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