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케이블모델이 내장된 PC가 나온다.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18일 인텔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인텔의 내장형 케이블모뎀(CCCM)을 자사의 고성능 PC에 탑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텔의 CCCM은 PC의 PCI슬롯에 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PC를 사용하면서 화면을 통해 모뎀의 통신상태를 바로 체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보컴퓨터는 CCMM을 별도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삼보컴퓨터 유재희 부사장은 "내장형 PC 케이블모뎀이 공급되는 것은 아시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내장형 케이블모뎀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