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인 앤드로메딕스(대표 정상훈)가 남성 성기능을 증진시키는 기능성 식품 "N40"을 시판한다. 이 회사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홍석산 박사팀과 공동으로 복분자(산딸기) 구기자 산수유 백복령 황기 등의 천연생약에서 유효성분을 추출,배합한 N40을 내놓았다고 18일 밝혔다. 앤드로메딕스는 성기능이 저하된 35세이상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간이 임상시험을 한 결과 성기능과 관련있는 테스토스테론 티록신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 등 환자의 80%이상에서 성기능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성기능을 저하시키는 혈당치와 혈중지질치를 다소 낮추는 경향을 보였으며 성기능이 저하됐을때 높아지는 혈중 프로락틴의 농도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성기능 향상 만족도를 설문조사로 지수화한 결과 발기력은 12.6점에서 20.7점 성 극치감은 5.8점에서 7.4점 성욕은 7.0점에서 7.9점 상호교감은 5.6점에서 10.1점 전반적인 성 만족도는 4.2점에서 7.1점으로 향상됐다. 홍석산 박사는 "N40은 일시적으로 발기를 유발하는 양약과 달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성관련 호르몬의 농도를 성기능 향상에 유리하도록 개선한다"며 "보다 근본적으로 발기부전 증상을 치료할수 있고 고지혈증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은 효과를 낼수 있도록 생약재를 처리하는 방법을 가미했기 때문에 다른 유사제품보다 효과가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홍박사는 그러나 건강보조식품이기 때문에 효과를 보려면 1~3주 정도는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번에 30환씩,하루에 3번 총90환을 복용하며 한달분은 49만8천원이다. (02)958-6441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