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등에서 퇴직한 은행원들이 퇴직자의 창업지원과 벤처육성을 위한 한국알앤씨파트너(KR&C Partner)라는 컨설팅회사를 설립해 화제. 이 회사는 15일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창립행사를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지난해 퇴직한 한빛은행 출신 금융전문 컨설턴트 7명이 주축을 구성하고 있다. 회장은 한미은행 전무 출신인 성준경씨가 맡았고 인적자원컨설팅 전문회사인 한국알앤씨의 김승주 대표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 회사는 앞으로 금융권 퇴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창업컨설팅과 벤처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빛은행에서 개인고객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했던 이 회사 성동언 전무는 "같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퇴직자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전문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2264-0305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