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 구미사업장에서 윤종용 부회장,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 등 임직원들과 주한 중국대사관 탕서(湯庶) 참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공급되는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 장비 출하식을 가졌다. 이번에 출하되는 장비는 기지국 1차분 물량으로 허베이와 텐진지역에 우선 설치되며 내주에는 상하이 및 푸젠지역에도 장비를 출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중국 동부 연안의 핵심 4개 지역에서 CDMA 상용망이개통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향후 중국의 cdma2000 1x 사업에도 참여함으로써 자체 CDMA장비와 단말기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중국 차이나유니콤이 실시한 CDMA장비 입찰에서 상하이,푸젠 등 동부 연안 4개 지역의 113만 회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