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거래에서 상업어음을 대체할 결제수단으로 각광받는 기업구매자금대출과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이 6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15일 구매자금대출이 시행 1년만인 지난달말 현재 5조7천4백55억원,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올 3월 시행)은 3천8백66억원 등 6조1천3백21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상업어음 할인잔액은 지난달말 15조2천2백6억원으로 작년말보다 4조8백95억원(21.2%) 감소했다. 이로써 새로운 상거래대출 잔액이 상업어음 할인잔액의 40.3%(작년말 17.4%)로 급증했다. 한은은 구매자금대출 등을 통한 현금결제가 어음을 급속히 대체해 전통적인 결제수단인 상업어음이 서서히 퇴장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