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은 내달부터 기내 초고속데이터통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3만5천피트상공에서 11메가(Mbps)의 초고속으로 e-메일을 주고받으며 인터넷 콘텐츠를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로 회사측은 A340 기종에 우선 적용한 뒤단계적으로 확대, 2003년까지 전 항공기에 이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서비스제공업체인 미국 텐징사와 함께 서울발 홍콩행 보잉 747 기내에서 e-메일 전송시험을 성공리에 마쳤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