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화재는 암 등 18대 질병을 최고 80세까지 보장하는 무배당 슈바이처건강보험을 개발 18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기본계약에서 암외에 17대 질병으로 인한 입원치료비 입원일당액 의료사고법률비용까지 보상해준다.
신동아화재는 이 상품을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 등 2가지로 판매하며 순수보장형의 경우 보험료는 매월 2만-3만원이다.
가입연령은 만 18-50세다.
[한국경제]
소비자들이 1년 후 주택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하락'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의 생각이 5개월만에 바뀐 것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1로,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 폭은 지난해 6월 8포인트 오른 후 10개월만에 최대였다.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나타내는 이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 수가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 수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주택가격전망 CSI가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만이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지난해 11월 102에서 12월 93으로 떨어진 뒤 올해 1월과 2월 각 92, 3월 95 등으로 넉 달째 100선을 밑돌았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고 거래량이 소폭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국적으로는 매매 가격이 여전히 하락 추세이고 거래량도 보합 수준"이라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소비자들의 향후 1년 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월 3.1%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지만 한은이 기대하는 목표 수준(2%)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45로 전월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물가 상승 우려가 커졌지만, 정부의 할인 지원 정책 등에 따른 농산물 가격 안정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금리수준전망 CSI의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
현대모비스는 스페인 나바라(Navarre)주(州)에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 Battery System Assembly)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페인 공장은 현대모비스의 핵심 사업방향인 전동화와 글로벌 수주 확대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폭스바겐과 대규모 BSA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전동화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BSA는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제어장치 등 전장부품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한다. 고용량·고효율 배터리시스템은 전기차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이다.현대모비스는 스페인 공장에 2030년까지 약 1700억원을 투자한다. 최첨단 전동화 설비기술도 구축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스페인 공장을 글로벌 고객사에 특화된 전동화 표준모델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인 공장의 대지면적은 약 15만㎡로 축구장 21개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연면적은 5만㎡로 연간 최대 36만대의 배터리시스템을 생산하게 된다. 이 곳에서 생산한 배터리시스템은 약 14km 떨어진 팜플로나(Pamplona)에 위치한 고객사 공장에서 양산하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탑재된다.정인보 스페인 전동화공장 정인보 법인장은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통해 고객사의 장기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후속 차종은 물론 유럽지역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현대차가 물류·유통 배송에 최적화된 특화 차량 ST1 카고와 카고 냉동 신차를 공개했다. 기존 소형 1t 트럭인 포터와는 다른 개념의 신차다. 개발 단계부터 택배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 높이 제한에 걸리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현대차는 물류 차량에 특화된 다양한 사양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배송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섀시캡을 기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형태여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의 특징적 요소가 담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현대차는 전날(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ST1 신차 발표회를 열어 이 같이 발표하고 24일부터 ST1 카고와 카고 냉동차 판매를 시작한다. "지하 주차장 들어갈 수 있는 택배차 나왔으면"ST1 카고와 카고 냉동차는 물류에 최적화됐지만 흔히 보는 포터 같은 소형 1t 트럭은 아니다. 차량 뼈대와 승객실만 있는 '섀시캡'을 기반으로 한 전동화 플랫폼을 적용해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다. 택배차뿐 아니라 경찰 작전차, 응급 구조차, 캠핑카는 물론 새로운 사업 창출을 위한 전기 바이크 충전차, 이동식 스마트 팜, 애완동물 케어 숍 등 다채로운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달랐다. 물류 특화 차량답게 ST1 카고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물류 유통사 배송 효율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 롯데그룹, 한진택배, 이케아, 컬리 등 국내 물류·유통사 18개 업체와 협업했다.오세훈 현대차 PBV 디벨롭먼트실 상무는 "2023년 6개월간의 실증사업을 통해 효율성 및 효과를 검증했다. 피드백을 받아 장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