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디아(HMIL)는 수주내에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아토스(현지 브랜드는 산트로)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힌두스탄 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MIL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상은 지난 수개월동안 지속되온 부품가격 인상에 따른 조치라며 인상폭은 2.1-3%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힌두스탄 타임스는 아토스에 이어 엑센트의 판매가 인상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MIL은 종전에도 서부와 남부 인도에서 판매가를 인상한 적이 있으나 전국 단위로 연중에 가격인상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힌두스탄 타임스는 HMIL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엑센트GVS를 포함, 옵션을 덧붙인 아토스와 엑센트 신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HMIL은 이밖에 다음달에는 고급승용차인 쏘나타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MIL은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8만6천대가량의 차를 판매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