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LG유통이 공동으로 조사한 이번주 히트상품 1위에는 LG생활건강의 자연퐁 충전용(주방세제) 서울우유의 커피포리(가공우유) 빙그레의 더위사냥(빙과류) 유한킴벌리의 화이트울트라 슬림날개(생리대) 등이 선정됐다.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와 빙과류 성수기가 보름이상 빨라졌다. 이에따라 매출도 지난해보다 30%이상 늘어났다는게 빙과업계의 설명이다. 요즘 잘 나가는 빙과류 종류는 튜브형식의 포장에 빙과 슬러시가 들어있는 것들이다. 당도가 높은 것보다 청량감이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캐릭터 아이스크림 열풍이 거의 사라졌으나 롯데제과의 디지몬 상품은 아직도 건재해 눈길을 끈다. 약 1천억원 규모의 주방세제 시장에서는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이 선두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제일제당이 그 뒤를 쫓고있다. 주방세제는 전통적으로 일반형과 마일드형 등 두가지로 양분돼왔으나 최근들어 세정력이 뛰어난 초세정 세제가 시장에 나와 급성장하고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