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사옥에서 조종사노조측과 협상안에 서명한 심이택 대한항공사장은 14일 오전 3시 "파업 노조원들에 대한 책임문제는 원만한 노사관계 및 회사정상화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심 사장과의 일문일답. --협상타결 소감은 ▲항공사가 공익사업장이기 때문에 때늦은 감은 있지만 이틀만에 타결돼 그나마다행이다. 가뭄에 고통받는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노사가 자금을 갹출해 가뭄피해자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항공기 운항은 언제 정상화되나 ▲오늘 오전까지는 100% 운항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협상 완전타결 12시간이후인 오후 2시께부터는 완전 정상화 될 것으로 본다. --오늘 오후 협상이 급진된 배경은 ▲더이상 파업이 지속되면 노사 모두에게 이로울 게 없다는 인식에 따라 노사가 시내 모처에서 만났고, 사측이 민.형사상 책임문제에 대한 기존입장을 누그러뜨리면서 문제의 실마리를 찾았다. --노조원에 대한 징계 및 민.형사상 책임문제는 ▲원만한 노사관계와 회사정상화 원칙에 충실한 범위내에서 결정하겠다. 구체적복안은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적극적으로 징계를 하거나 손해배상 책임을 묻겠다는게 아니라 징계 및 손해배상 요구를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해달라. 합의안대로 검찰에 의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원에 대해서는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해선처를 요청하겠다. --협상 막바지까지 쟁점이 됐던 운항품질보증제도(FOQA) 합의 결과는. ▲구체적 운영방법은 추후 노사협의를 통해서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