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는 쌍용양회가 작년말 만기가 돌아왔던 회사채 1천억원을 상환함에 따라 쌍용양회에 대한 지급보증문제가 해소됐다고 13일 밝혔다. 쌍용화재는 쌍용양회에 대한 지급보증 준비금으로 계상했던 6백62억원의 손실이 없어져 지급여력비율이 1백9%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97년 서울보증이 지급보증을 선 쌍용양회 회사채 1천억원 중 9백억원에 달하는 지급보증을 재보험으로 인수했으나 회사채 상환이 제 때 이뤄지지 않아 지급여력비율이 80.8%로 떨어졌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