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회장강신호)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55개의 신기술을 올 2.4분기 국산 신기술(KT마크)로 최종 확정하고 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인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과기부와 산기협은 총 205개의 심사대상 기술 가운데 55개 기술을 신기술로 인정했으며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41개(75%), 대기업이 14개(25%)이고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분야 기술이 15개(26.3%), 전기전자와 의약, 화학 분야가 각각 11개(19.3%)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국산 신기술 인정제도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우수성을 인정함으로써 기업화를 촉진하고 해당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시장선점 효과를 가질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9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된 이래 지금까지 총 1천283개의 기술이 KT마크를 획득했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329개(26%), 기계 320개(25%), 정보통신 222개(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