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박람회인 '세빗(CeBIT)'이 중국에서도 열린다. 세빗 주관업체인 하노버박람회㈜는 중국 정보통신시장을 겨냥,오는 8월 '세빗 아시아'를 중국 상하이 에버라이트 전시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하노버박람회㈜의 자회사인 하노버박람회 중국대표부가 주최하며 중국 정보산업국과 과학기술국,유럽연합(EU)무역협회,유럽정보기술소(EITO) 등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22개국 5백여개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리눅스 공동전시관과 관련 컨퍼런스도 마련된다. 내년부터는 현재 건설중인 중국 상하이 국제전시장(SINEC)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 최대규모의 박람회장이 될 이 전시장은 독일의 3대 메이저 전시회사인 하노버 뒤셀도르프 뮌헨 등이 공동출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