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이 올해 새로 선정한 9개 지역협력연구센터가 12일 계명대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다음달까지 잇따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센터는 과학재단이 올 초 전국 14개 지역으로부터 접수된 35개 센터를 대상으로 3개월간 4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된 곳으로, 앞으로 과학재단과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으로부터 센터당 1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과학재단은 지난 95년부터 지역 산업체가 원하는 원천기술과 애로기술을 해결해주고 현장경험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해당 지역 대학에 이들 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37개가 운영 중이다. 과학재단 관계자는 "지방자치제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역협력연구센터는지역과학기술 발전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 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협력연구센터 개소식 일정은 다음과 같다. ▲6월 12일=계명대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 ▲" 13일=조선대 레이저응용신기술개발연구센터 ▲" 15일=항공대 인터넷정보검색연구센터 ▲" 20일=동의대 전자세라믹스연구센터 ▲" =인제대 바이오헬스소재연구센터 ▲" 21일=단국대천안분교 의학레이저연구센터 ▲7월 4일=전북대 바이오식품소재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 ▲" 9일 이후=충북대 생물건강산업개발연구센터 ▲" =한림대 실버생물산업기술연구센터 (☎ 042-869-6314)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