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현대해상화재보험과 업무제휴를 통해 9.3%의 금리로 대출원금의 80%까지 유예상환이 가능한 '쌩큐 오토론 유예할부'를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예할부는 할부원금을 주할부와 유예할부로 나눠 주할부는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고 보조할부에 대해서는 이자만 내다 만기도래시 일시상환하는 방식이다. 쌍용차는 차 값의 95%(3천만원 한도)까지 대출해주고 대출금의 40-80%를 1-3년유예 상환하기 때문에 차량 구입시 선수금 등 초기비용과 월 할부금 부담을 크게 덜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쌩큐 오토론 유예할부'와 국민은행의 '무보증할부', 조흥은행의 '업그레이드 무보증할부', 삼성카드의 '오토리스' 등 할부 상품의 선택의 폭을 넓힌데 이어 앞으로도 금융권과의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부족한 영업망을 보충할 계획이라고 쌍용차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