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산업(대표 한상리)은 아무런 동력없이 영구자석을 회전시켜 발전을 할 수 있는 소형발전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발전기는 영구자석을 기하학적으로 배치해 회전자와 고정자사이에 무중력 자기류를 발생시켜 외부의 동력없이 스스로 회전하는 발전기로 무연료 무소음 무공해의 구동장치이다. 이 발전기는 지름 60cm의 스테인레스스틸 장치에 2백50개의 자석을 내장시킨 것으로 현재 시간당 1.7kW의 전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3kW 이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장치를 개발,가정용 전기를 비롯 경차엔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용으로는 겨울철 전기보일러를 가동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에어컨 가동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부터 일본 선그로우사로부터 기술 및 실험설비를 도입,자석응용연구에 착수,5년만에 시제품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이 "영구자석을 이용한 구동장치"에 대해 발명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미 실용신안부문에 대해서는 특허를 획득했다. 금산산업은 앞으로 이 구동장치의 양산화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금산산업은 경북 고령산업단지에서 등안정기 소형모터 트랜스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054)955-1657 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