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석유나 전기 등이 아닌 태양열, 풍력 등의 대체 에너지의 이용을 보다 활발하게 하기위한 사단법인 한국대체에너지협회(가칭)가 다음달 중순 발족된다. 한국대체에너지위원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시옥 한국쏠라 대표)는 오는 22일경기도 용인 수지에 있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제 4차 회의를 갖는데 이어 7월13일발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준비위는 지난달 12일부터 최근까지 세차례 열린 회의를 통해 협회내에 태양열,풍열, 지열, 폐기물에서 생성되는 폐열, 수소, 연료전지 등의 분야를 관장할 11개운영위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운영위 산하에는 각 분과위원회와 전문기술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 11개위원회가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협회는 설립 취지문에서 21세기 국가 에너지 정책의 중추분야라 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 이용기술 개발을 촉진해 대체에너지 보급을 체계화하고 정부 및 국내외관련기관과 기업들의 일원화된 창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현재 대체에너지를 생산하는 업체를 파악, 가입접수를 받고 있다. 김시옥 위원장은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등 에너지에 관한 각종국제적 환경 변화가 대체에너지 이용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하고 있다"면서 "협회가 정식 발족되면 참가업체수는 초기 120개에서 160개까지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택형기자 apex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