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국제 전문 언더라이터 인증기관인 ALU(Academy of Life Underwriting)의 2001년 자격시험에서 총 32명의 합격자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의 박성수 상무는 최고 등급인 ALU 에 합격,언더라이팅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게 됐다고 삼성생명측은 설명했다. 중급 단계인 ALU 와 ALU 에는 10명과 21명이 합격했다. ALU 자격시험은 미국 ALU가 국제적인 언더라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보험법규 뿐만 아니라 의학 지식을 묻는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 교육 과정을 통해 언더라이팅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해 온 삼성은 국제 공인 전문 언더라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계약 심사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선 푸르덴셜생명(5명) 신한생명(2명) 대한생명(1명) 등의 직원들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