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경기도 연천군에 1억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국민은행 노사대표는 이날 경기도 연천군청을 방문, 5마력급 양수기 100대와 호스 200롤 등을 전달하고 가뭄 극복에 여념이 없는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국민은행은 김상훈 은행장을 비롯한 일선 지점의 텔러까지 전 직원들이 이달분급여에서 1%씩 공제해 이번 가뭄 극복 성품기금을 마련했다. 국민은행은 물부족 현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지난 4일부터 전국 모든 영업점 사내방송을 통해 직원들과 은행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물 아껴쓰기 연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