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가 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대수는 6백42대로 지난 4월(5백79대)보다 1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4백22대,12월 4백61대,올해 1월 4백66대,2월 4백94대,3월 6백61대로 4개월째 상승곡선을 그리다 지난 4월 대폭 감소했었다. 올들어 5월 말까지의 판매량도 2천8백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5백55대보다 82.8%나 증가하는 판매호조를 보였다. 지난 3월 2백19대를 판매,95년 국내시장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월 판매량 2백대를 돌파했던 BMW코리아는 4월 2백30대에 이어 5월에도 2백50대를 팔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수입차 업계 1위를 지켰다. 크라이슬러 차종을 판매하는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4월 63대에서 5월 91대로,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를 수입판매하는 한성자동차는 85대에서 89대로,볼보코리아는 41대에서 53대로 각각 판매량이 늘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