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합병은행 출범을 앞둔 국민 주택 두 은행이 고객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싱글이미지시스템'이란 IT(정보기술)통합 작업에 착수했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합병을 앞두고 두 은행 거래고객들의 금융거래 편의를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영업점 단말기 시스템을 통일하는 '싱글이미지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두 은행을 하나의 은행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업점 단말기를 연결해 각종 금융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각 영업점 PC 단말기에 두 은행의 계정처리 화면이 동시에 나타나게 된다. 이를 위해 두 은행은 오는 10월까지 국민 1백7개, 주택 5백52개 등 총 1천1백27개 지점에 설치된 영업점PC의 규격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맞추기로 했다. 현재 국민은행이 보유한 영업점 단말기는 총 1만1천1백41대, 주택은행은 1만1백66대로 총 2만1천3백7대에 달한다. 두 은행은 11월 이전에 단말기시스템 교차설치를 위한 작업을 마무리한 뒤 조만간 거래고객의 원장통합 및 주전산통합을 위한 작업도 추진키로 했다. 국민.주택은행 관계자는 "합병을 앞두고 미리 두 은행 영업점의 단말기를 통합해 은행 거래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