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채권단은 대우차에 대해 올해 예정된 자금지원을 이달중 마무리하기로 했다. 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정된 대우차에 대한 채권단 자금지원규모는 모두 7천279억원으로 이중 지금까지 지원된 금액은 4천863억원이다. 산업은행은 나머지 2천416억원에 대해서도 금주중 배정절차를 밟아 지원을 마무리하고 7월이후에는 대우차가 별도의 자금지원없이 자력으로 갱생토록 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매달 대우차의 구조조정실적을 점검, 지원자금 배정절차를 밟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차가 지난 4월이후 2개월 연속 영업수지에서 흑자를 내고 있어 더이상의 자금지원은 필요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우차는 지난 98년 6월이후 34개월만인 지난 4월 67억원의 영업이익을 낸데 이어 5월에도 흑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당초 7월부터 대우차 수지가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고 6월까지 자금지원 계획을 짰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