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부터 항공기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항공안전강좌가 개설된다. 건설교통부는 "우리나라의 항공사고건수는 10만 비행당 평균 0.229건으로 세계 평균(0.161건)보다 훨씬 많다"면서 "국가차원에서 국내 항공자사자들에 대한 주기적인 재교육을 위해 사이버 안전강좌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연내 운항, 정비 등 항공안전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하고 우선 내년부터 항공법 위반자, 사고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단기강좌를 열 계획이다. 강좌는 종사자들이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인터넷을 통해 쉽게 숙독할 수 있도록 하며 효과가 높을 경우 현직 종사자들에게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전문가 관리자과정도 개설, 항공안전 연구와 관리자를 양성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