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방한중인 비센테 폭스(Vicente Fox Quesada) 멕시코 대통령이 4일 오후 수원공장을 방문, 윤종용 부회장의 안내로 홍보관과 DVD(디지털 다기능 디스크) 플레이어 생산라인을 시찰한다고 밝혔다. 폭스 대통령은 홍보 전시관에서 디지털카메라와 TV가 장착된 휴대용 전화기 등첨단 제품을 살펴본뒤 DVD플레이어 조립 공정과 캠코더 자동화 라인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티후아나 전자 복합단지 및 판매법인(SEM)을 통해 지난해보다4억달러 늘어난 19억달러의 매출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디지털TV와 PC를 멕시코 현지에서 양산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8년 3천70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SAMEX 생산법인을 통해 컬러TV와 모니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