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주택부문 CS(고객만족)담당자 1명을 뽑는데 무려 60명이 지원, 경기불황에 따른 구직난을 반영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CS부문 강화를 위해 경력자 1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60명이 응시했다고 1일 밝혔다. CS담당자는 삼성물산 주택부문의 고객센터 홈페이지(www.aptas.co.kr) 관리와 함께 CS 관련 기획업무를 맡게 된다. 삼성물산 주택부문 관계자는 "여러 기업체에서 고객만족 관련 업무를 경험한 적이 있는 전문가가 많이 응시했다"며 "응시자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는데 요즈음 구직난이 심각하기는 한 모양"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소비자 관련학과를 두고 있는 몇몇 대학에 `졸업생 가운데 유능한 인재가 있으면 추천 해달라'는 공문을 발송, 추천받는 인력도 채용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