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지난 56년 탄생한 조미료인 "미원"을 45년만에 이름과 포장디자인 성분 맛 등을 바꿔 내달부터 새로 선보인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름은 "감칠맛 나는 미원"으로 바뀌었다.

대상은 "신제품이 기존 조미료에 버섯 맛을 내는 핵산(GMP)성분을 넣어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을 내고 음식 재료의 맛을 더 살려주는 기능을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포장은 젊은 층 소비자들을 겨냥해 세련되면서도 산뜻한 이미지를 풍기도록 디자인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그러나 기존 제품의 핵심로고인 신선로 마크는 소비자의 혼선을 막기 위해 계속 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상은 최근 최진실을 광고모델로 써 신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발효조미료 시장은 연간 4만5천t,1천7백억대로 평가되고 있다.

가정용 조미료 시장은 1만t정도이며 대상이 9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대상은 국내외 5개공장에서 연간 16만t의 조미료를 생산,미국등 전세계 8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