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 가격 인하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6월 한달 동안 정상가 2천4백원짜리 불갈비버거를 절반 값인 1천2백원에 파는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불갈비버거세트는 3천4백원에서 3천원으로 인하했다.

또 팥빙수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6월 한달간 디지몬 열쇠고리를 증정한다.

피자업계 선두회사인 피자헛과 미스터피자는 프로모션과 새 메뉴 개발로 소비자 가격을 떨어뜨렸다.

피자헛은 KTF(옛 한국통신프리텔)와 손잡고 6월15일까지 ''Na''카드를 쓰는 고객에게 사용 금액의 20%를 현금으로 적립해 준다.

토종 피자업체인 미스터피자는 지난달부터 1인분에 5천8백원짜리 런치뷔페를 선보였다.

대형 패밀리레스토랑인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아웃백스테이크 등도 가격을 내린 새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베니건스는 도곡점 확장 오픈을 기념해 6월1일까지 도곡 홍대 목동점에서 주중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모든 메뉴를 40% 할인해 준다.

또 6월부터 가격을 20% 가량 낮춘 10여종의 새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지난 3월부터 기존 2만원대의 정식을 1만5천원대로 낮춘 런치세트메뉴를 개발,팔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