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시장에서 유통되는 기업어음의 유통금리를 실시간으로 알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였다.

중앙인터빌(www.interbill.co.kr)은 사이트를 최근 전면 개편,투자자들에게 사채시장서 유통되는 기업의 어음 금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회사는 SK글로벌 서통 쌍용자동차 프라임산업등 6천여개다.

가령 서통이 발행한 어음 유통금리는 이날 현재 월 1.325~1.425%로 이 금리만큼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중앙인터빌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기업 중심으로 동일업종 평균 유통금리만을 게재해왔던 것을 중소기업으로 대상을 늘리면서 해당기업 실제 유통금리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며 "금리 정보는 명동 등 주요 사채시장에서 직접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는 유료이며 회비는 월 3만원이다.

중앙인터빌은 이와함께 한국신용정보와 제휴,12만여개 기업의 재무제표 등에 관한 정보도 제공중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