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이 결실을 맺으면서 LG카드와 삼성카드의 선전이 돋보인 한주였다.

지난주(5월21∼26일)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 가장 먼저 카드 수수료 인하를 발표한 LG카드는 전주보다 1만원 상승한 11만6천원을 기록했다.

주가 순위는 50위에서 24위로 무려 2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삼성카드는 한주전보다 48단계 오른 41위로 치솟아 5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BC카드 국민카드 등 은행계 카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여 전문계 카드사에 비해 부진했다.

현대자동차가 일본 MK택시와 손잡고 그랜저XG를 일본 시장에 수출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그랜저XG는 17위로 한주전보다 10계단이나 급등했다.

반면 판매량 호조로 급등세를 이어가던 SM5는 9계단 하락한 31위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주유소의 난립으로 영업 마진이 떨어지고 있고 감사원 특별감사에서 수출로 발생한 손실을 소비자에게 전가시켜 왔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정유사 브랜드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엔크린은 23위로 전주보다 4계단 떨어졌고 시그마6도 1백34위에서 1백83위로 미끄러졌다.

오일뱅크는 23계단 하락해 1백99위에 겨우 턱걸이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