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틈새상품을 앞세워 밀착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최근 국제수산물거래소와 협약을 맺고 오는 6월18일부터 수산물업체에 대해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이날 광주시의사회와 제휴를 맺고 ''지역사랑카드''를 발급키로 했다.

이 카드는 수익금 일부를 의사회 발전기금으로 출연,지역내 무료진료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경남은행은 최근 ''이웃사랑 나눔 통장''을 선보였다.

내년 4월말까지 한시판매되는 이 상품은 예금 이자의 1.2%를 은행이 지역 사회단체에 복지기금으로 출연,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도록 설계돼 있다.

대구은행은 법조계 의료계 등 전문직종 종사자에게 1억원까지 신용으로 빌려주는 상품을 내놓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