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라터 회장이 법원으로부터 최종 파산선고를 받은 FIFA 마케팅 대행사인 ISL의 뇌물스캔들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의 베를리너 차이퉁과 쉬즈도이체 차이퉁은 지난 21일(한국시간) ISL이 세계 스포츠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뿌리기 위해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에 ''넌카''라는 비밀조직을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스위스 추크고등법원은 이날 FIFA에 ISL 인수 포기를 통보한 프랑스 비방디그룹의 의사를 확인하고 ISL에 대해 최종 파산 선고를 내렸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