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삼성 애드 PC"를 개발,독점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PC는 삼성몰 삼성전자 (주)애드웰컴 등 3사가 공동 기획한 상품으로 비슷한 용량의 시중 제품 보다 50만원 가량 싸다.

1차로 서울지역에서만 3천대를 한정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삼성전자의 매직스테이션 모델로 펜티엄 933Mhz,128M,30GB,48배속,AGP 32M 비디오 메모리를 갖췄으며 시중가 보다 30%~40% 할인된 98만7천원(본체 기준)에 판매된다.

17인치짜리 완전 평면 모니터를 포함한 가격은 1백29만5천원. 이처럼 컴퓨터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된 것은 애드웰컴이 컴퓨터 구매자에게 광고를 내보내는 대신 PC 값의 일부를 부담하기 때문이다.

광고 솔루션 업체인 애드웰컴은 광고주로부터 수익을 얻게 된다.

소비자는 애드PC의 컴퓨터 전원을 켤 경우 곧 바로 모니터에 뜨는 광고를 보게 된다.

그러나 사용자가 PC를 사용할 때 불편하지 않게 마우스가 하단 작업 표시줄로 가면 광고는 일정 시간 사라진다.

삼성몰의 서강호 상무는 "앞으로도 삼성몰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상품을 늘리고 해외에서 인기 상품을 도입해 상품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