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바이오택(대표 이남형)은 여드름의 원인인 프로피오니 박테리움(Propionibacterium acnes)과 대장균의 항체를 갖고 있는 기능성 계란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계란은 여드름을 일으키는 프로피오니 박테리움에 대한 특수면역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사람으로부터 분리한 대장균을 항원화시켜 닭에게 접종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단순히 여드름을 예방하는 몇 가지 여드름 유발균을 섞어 특수항체를 만드는 이전 방법보다 항체 함량을 10~30%가량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남형 대표는 "이 계란의 노른자 등으로부터 추출한 수용성단백질분말을 이용해 여드름 예방을 위한 화장품을 만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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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