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자금난에도 불구하고 부설연구소를 새로 설립하는 등 연구 개발 투자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험동물 생산업체인 바이오제노믹스(대표 장재진)는 올해초 경기도 가평에 형질전환 동물을 연구하기 위한 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서울 구로공단에 독성연구소를 세우기로 했다.

미생물농약 발효 생산업체인 그린바이오텍(대표 이재호)도 최근 경기도 파주시에 6백㎡ 규모의 첨단 연구시설을 준공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연구소를 통해 5종의 미생물농약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코스닥 등록업체인 바이오랜드도 충남 천안에 지하 1층,지상 2층,건평 2천여평 규모의 생명공학연구소 건물을 준공했다.

이 연구소에는 천연물연구실과 피부과학연구실 유전공학연구실 분석응용연구실 분자과학연구실 등이 들어섰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