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회장은 현재 라이트하우스, 피크, 노스스타, 모닝플래닛닷컴, 데이터스토어엑스닷컴, 앤젤힐링 등 모두 6개 회사의 회장이다.

''라이트하우스''는 연간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 미국에서 주목받는 반도체 장비 분야 벤처기업이다.

지난 95년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미국 1백대 우량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업체의 핵심 작업공간인 클린룸이 완벽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해주는 클린룸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든다.

계열사는 대부분 그의 양자(6남)와 양녀(3녀)들이 경영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태권도를 배우면서 김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김 회장은 7세 때부터 태권도를 배워 미국에서 태권도장인 정수원 아카데미를 열고 94년 12월엔 세계무술마스터협회에서 그랜드마스터 인정서를 받았다.

그는 미주 태권도연맹의 공인 8단 자격을 갖고 있다.

그는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 수잔앤소니상, 성공한 여성인상, 올해의 최고기업인상 등을 받기도 했다.

저서로는 ''내면의 힘으로 다가가는 일곱단계'' ''사일런트 마스터''가 미국에서 출간돼 1백만부 이상 팔렸다.

국내에선 ''사람들은 나를 성공이라는 말로 표현한다''가 출판됐다.

그는 미국 1백50개 도시에서 방송되는 토크쇼 ''태연김 쇼''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고향은 경북 김천으로 그는 46년 음력 정월 초하루 자시에 태어났다.

좌우명은 ''He can do,she can do, why not me (그도 할 수 있고, 그녀도 할 수 있는데 나라고 왜 못해)''.

이는 미국에서 특허 등록이 돼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