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이익 중심의 경영을 하기 위해 영업 지점을 소경영 책임경영체제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 지점은 상품별로 세분화된 손익관리 시스템에 의해 1건의 상품 판매가 지점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한은 양적 영업에 치중하면 역금리 역선택 등 영업리스크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점에도 손익평가,보유 계약의 미래가치에 대한 평가를 적용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같은 평가를 통해 지점장에 대해 최저 1천2백%에서 최고 2천9백%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영업 지점장들은 손익 중심의 영업 관리를 하기 위해 계약 전부터 고객분석을 강화하고 회사 손익에 기여할 수 있는 우량 계약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 회사 고영선 사장은 "단순한 영업 실적보다 지점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평가제를 도입해 이익 중심으로 지점 체질을 바꿔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