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SK 현대 등 대기업과 (주)미래와사람 등 중소기업들이 함께 중국 서부지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는 김재철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28개사가 참여한 중국 서부개발 투자사절단을 구성, 20∼28일까지 현지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중국 서부 12개 성 가운데 한국 기업이 투자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갖춘 중칭과 쓰촨성의 청두 등을 방문해 현지 성장, 시장, CCPIT(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및 기업인들과 만나 상호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점검, 중국 및 한국 정부에 이에 대한 개선방안도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김 회장은 황쥐 상해시 당서기와 스광성 대외무역경제 합작부장을 만나 양국간 무역 증대 및 서부개발 참여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