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금고가 신용불량자에 대한 신용대출을 실시,금융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프라임금고는 지난 2월부터 신용불량자에게 무보증으로 최고 5백만원까지 빌려주고 있다.

신용불량자에 대한 대출금리는 연 15%수준.일반적인 신용대출 금리와 동일하다.

조 사장은 "은행권에서 소외된 신용불량자들에게 제도권금융을 이용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같은 대출제도를 실시했다"며 "현재 약 5억원의 대출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프라임금고는 신용불량자뿐 아니라 남대문시장 영등포시장 등 서울시내 6군데 상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상인들은 신용만으로 최고 5백만원까지 우선 빌릴수 있으며 매일 일정금액의 대출금을 연 21%의 이자로 갚아나가면 된다.

"일수방식으로 원금을 갚아나감에 따라 대출금 상환부담을 덜수 있다"는 게 조 사장의 설명이다.

프라임금고는 상인대출을 통해 최근 올들어 약 80억원의 대출실적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에 28개 영업점이 있는 프라임금고의 자가자본금은 2백38억원이며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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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규 기자gray@hankyung.com